10/10/2009

신령과 진리의 예배




신령과 진리의 예배

 "
하나님은 영이시며,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24)." 주님은 이 시대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내용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셨습니다. 그 두 가지는 첫째로 ""(프뉴마; spirit)이며 둘째는 "진리"(알레떼이아; truth)였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 "진리"로 드려야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면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린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첫째로 영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은 성령(The Spirit)이 아니라, "예배 드리는 사람들의 영" (spirit)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영적인 예배의 의미는 몸이나 외형적인 예배가 아니라 영혼으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는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형식이나 외형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몸이나 습관적으로 예배를 드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습관적으로 교회에 나가서 매일 하던 대로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며, 말씀을 듣고, 또 헌금을 드립니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 뜻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예배는 중심과 영혼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습간을 따라 몸으로 드리는 형식적인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예배는 영이신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생각을 모두 아시며 우리의 중심으로 드리는 예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영으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시며, 그들의 영혼을 축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드려야 진정한 예배는 영으로 드리는 영적인 예배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힘만으로는 영적인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진정한 영적인 예배는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때에 드릴 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 영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게 하며, 영으로 그 분의 이름을 높이게 해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제공해 줍니다. 이러한 예배는 역동적이며 기쁨과 감사가 있는 예배입니다. 시대에 성도들이 드려야 할 예배는 성령의 도움을 받아 영으로 드리는 영적인 예배입니다.

둘째로 진리로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진리로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는 몇 가지 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첫째로 진리의 예배는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들은 거짓이나 외식으로 예배를 드려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영이신 하나님은 거짓을 미워하고 진실을 사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사람들이 드리는 경배"를 헛된 경배라고 책망하셨습니다( 15:8-9).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거짓이나 외식이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2) 둘째로 진리의 예배는 "성경에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을 따라 드리는 예배" 의미할 있습니다. 기독교 예배는 자신을 만든 예식을 따라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기독교 예배는 하나님이 이미 가르쳐 주신 방법을 따라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 지에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는 우리가 창작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을 따라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주님은 "사람의 가르침으로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일"에 대해 책망하셨습니다( 15:9).

 3) 셋째로 진리의 예배는 진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할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하나님께 나아가는길과 진리가 되신다고 선언했습니다. 죄인들은 자기 이름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에만 그들을 영접해 줍니다. 주님이 죽으실 때에 성전 휘장이 찢어진 것은 바로 주님께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으셨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진리의 예배는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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