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2009

뇌와 마음




사람의 뇌를 기능과 진화단계에 따라 일곱가지로 나눌수 있다. 즉 인간의 뇌인 신피질과 동물의 뇌인 고피질,생명의 뇌인 뇌간, 운동의 뇌인 소뇌,그리고 반사만을 되풀이 하면서 단순한 연락로가 되어버린 척수와 호르몬의 뇌인 뇌하수체로 나눌수 있다.

이중에서 마음의 창출에 직접 창출하고 있는 뇌는 신피질(대뇌 신피질) 고피질( 대뇌 변연계) 그리고 뇌간( 시상하부) 이다. 신피질과 고피질을 인간의 뇌와 동물의 뇌로 부르는 것은 그것이 지성과 감성을 관장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뇌를 굳이 신피질과 고피질로 나누게 된 까닭은 신피질이 인간에게만 급격히 기형적이라 말해도 좋을만큼 발달한것이기 때문이다.

신피질의 역사는 불과 1 5천년이 고작이다. 하지만 신피질에 의해 인류의 지성은 싹이 트고 꽃이 피었다.신피질이 없었다면 인류는 그저 포유류에 머물렀을것이다.

이와는 달리 신피질이 비대해 지면서 대뇌의 밑부분으로 밀려나게 된 뇌가 고피질이다.인간 진화의 단계에 있어서 포유류 단계에서부터 있었기에 동물의 뇌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중에서도 대뇌 변연계는 인간의 대뇌변연계는 식욕, 성욕과 같은 동물에게서 볼수 있는 단순한 희노애락 같은 원시적인 감정과 운동신경을 관리하는 영역이다.

따라서 고피질의 기능을 제대로 쓰게 되면 감정에 끌려 다니는 게 아니라 감정의 에너지를 필요에 따라 만들어내고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피질보다 깊숙이 있는 뇌간은 진화단계에 있어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근본 영역이다.호흡,소화,생식계등 근본적인 생명기능을 비롯해 존재의 근간이 되는 욕구들을 발생시킨다.

이를테면 식욕이라는 개체보존의 욕구, 성욕이라는 종족보존의 욕구이다. 그래서 의욕의 뇌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의심은 신피질의 방어막이고 두려움은 고피질의 방어막이다.

그렇다면 뇌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깊은 무의식에서 작동하는 뇌간을 사람이 무의식을 통해 접근하기는 어렵다. 다만 명상과 최면이란 방법이 일부 사람들에게 전해져 왔을 따름이다.

무의식상태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뇌간이기에 잠과 가장 비슷한 상태에서 뇌간에 정보를 주어 불가사의한 능력을 끌어내는 것이다.

최면 상태에서 사람들이 암시에 따라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든지 명상을 하는 요기들이 초능력을 발휘하는것이 다 이때문이다.

인체를 움직이는 근본 정보를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쉬운일이 아니다.신피질의 방어막인 의심과 고피질의 방어막인 두려움을 떨쳐야 가능하다.

100
퍼센트의 신념이 아니고서는 뇌간은 열리지 않는다. 그 뇌간을 통해 생명의 무한한 잠재력을 알게 되고 우리 안의 자연 치유력도 의도대로 활용하게 된다. 그리고 그속에서 지와 정, 그리고 의는 다툼없이 조화와 균형을 찾는다. <자유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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