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의 누룩은 사람과 사람이 만든 시스템, 예를 들면 정치 대중의
의견, 설득 등의 힘에 의거하는 무신론적인 영향력이다. 헤롯의
누룩은 하나님을 철저히 배제한다. 그들은 상당히 냉소적인 믿음의 고백을 한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 만일 여러분이 배를 탔는데 빵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이런 영향력을 받는 사람은 이렇게 조언을 할 것이다. ‘다음번에는 미리 물품 목록을 만들어서 잊어버리지 않고 빵을 가져오도록 하세요. 자신의 문제점은 스스로 풀도록 노력해야지요. 책임감을 갖고 자기
일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세요.”
헤롯의 누룩은 교회 안에 있는 커다란 문제
중의 하나인 실질적인 무실론을 보여준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개입적인 활동을 불신하는 실질적인
무신론자들이다. 물론 이렇게 말하거나, 혹은 하나님은 계시지
않다고 문서로 적고 있는 교회는 없다. 하지만 신자들은 매일 마주하는 상활 속에 하나님을 모셔오지 않는다.
헤롯처럼 그들은 실제 삶에서 하나님의 간섭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지만 문제가 닥치면 믿지 않는 이웃과 똑 같은 방법으로 해결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조언을 얻는다거나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도록 초청하려 들지 않는다.
미국 문화 속에는 헤롯의 누룩이 깊숙이
침투해 있다. 미국은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들, 개척자가 세운
나라이다. 개척자들은 결단과 훈련과 탁월한 행정력을 가지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이끄신 일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속임수에 교회가
자주 빠진다.
하지만 지난 수세기 동안 교회가 해온 많은
일들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되어졌다.
우리에게는 돈이 있고 일치된 생각과 마음이
있고, 또 목표를 이룰 행정적 능력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서부터 생겨난 일이라는 증거는 아니며, 보통 이런 일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노력
가운데 함께하시든 말든 무언가 대단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욕망으로부터 나온 일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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