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이런 믿음은 주어진 상황에만 적용된다 - 어떤 특정한 상황, 필요, 위기를 위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중병이 나았다고 해서 또 다른 중요한 문제가 생겼을 때 동일한 믿음이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상황에는 항상 새로운 믿음이 필요하다.
나. 갑작스럽게 임한다 - 어떤 일에 대해 긴가민가하고 의심하던 중 기도 중에 갑자기 큰 확신이 임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불쑥 들어오는 생각, 지식의 말씀과 같이 어떤 단어나 문장, 세미한 음성이나 내적 감동 또는 느낌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다. 오랜 세월에 걸쳐 주시기도 한다 - 또한 현재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오랜 세월을 두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행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하나님이 주신 큰 비전이나 사역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십여 년 전에 필자에게 '부흥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필자는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므로 부흥이 당장 오는 줄 알고 기도하면서 부흥에 관한 여러 책을 보고 부흥을 사모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큰 부흥을 주시기 전에 반드시 황량하고 숨막히는 광야를 오랫동안 걷게 하신다는 알게 되었다.
나에게 말씀하신 부흥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나 내 심령에는 이미 부흥이 와있다. 그 동안 하나님은 광야 여정을 거치는 동안 내가 몰랐던 신령한 세계를 알게 해 주셨고 또 여러 가지 기적행하는 은사를 주셨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은 아브라함의 믿음(롬 4:18-20)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주님은 부흥보다는 "내 영광이 나타나도록 기도하라!"고 하셨다.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합 2:14). 최근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수많은 사람들도 하나님의 크신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도 선교회의 명칭을 <글로리아 선교회>. 이 카페의 이름을 <글로리 파이어>(영광의 불)라고 했다.
또한 모세가 기도한 것처럼(출 33:18), "주님, 영광 보여 주옵소서!"란 기도 제목을 크게 써서 거실에 붙여두고 매일매일 기도한다. 이 제목을 기도할 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지고 하나님은 "이제 곧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는 확신을 주신다. 하나님이 이렇게 믿음을 주시는데 십여 년 동안 이 기도제목이 응답되지 않았다고 해서 어떻게 내가 이 기도를 멈출 수 있겠는가?
2. 믿음의 은사- 개발하는 방법
건강축복복음," "번영복음"을 전하는 믿음 운동에 대한 소고. - 미국에서 믿음 운동이 한창 일 때 일부에서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름을 대고 청구하십시오, 그러면 받습니다"(You name it, You claim it)라는 구호가 나돌았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믿음만 있으면 병도 고치시고 가난한 자도 부자로 만드셨기 때문에 믿음으로 청구만 하면 모든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이 당시 인기를 끈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교묘하게 결합되어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한국에도 건너왔다.
물론 이런 주장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사실 너무나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청구하지 않아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병이 나거나 가난해도 이것은 나의 팔자 문제이지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런데 믿음 운동 주창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단순한 믿음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병이 낫고 가난에서 벗어나서 긍정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지나쳐서 병 낫지 않고 부유하지 않은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간주되는 역효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것은 신앙 성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린 아이가 아프고 배고파서 울면 부모는 당연히 먹을 것을 주고 아픈 곳을 고쳐준다. 그러나 그 아이가 그 수준에 머물고 더 이상 성장하지 않으면 문제라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믿음 운동도 마찬가지다. 많은 경우 신자들은 믿음으로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이미 주어진 것도 찾아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그들도 성숙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도 이제 그런 자녀들이 "아빠, 돈" "아빠, 건강"한다고 해서 무작정 주시지 않기 때문이다. 병 낫고 문제 해결 받는 믿음에서 변화 받는 믿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믿음으로 자라가야 한다.
또한 비록 환경이 속이고 일이 형통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지켜나가는 믿음의 성숙도 중요하다. 하나님은 오늘날 이런 믿음을 더 원하실 것이다. <구요한 목사>
물론 이런 주장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사실 너무나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청구하지 않아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병이 나거나 가난해도 이것은 나의 팔자 문제이지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런데 믿음 운동 주창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단순한 믿음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병이 낫고 가난에서 벗어나서 긍정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지나쳐서 병 낫지 않고 부유하지 않은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간주되는 역효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것은 신앙 성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린 아이가 아프고 배고파서 울면 부모는 당연히 먹을 것을 주고 아픈 곳을 고쳐준다. 그러나 그 아이가 그 수준에 머물고 더 이상 성장하지 않으면 문제라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믿음 운동도 마찬가지다. 많은 경우 신자들은 믿음으로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이미 주어진 것도 찾아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그들도 성숙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도 이제 그런 자녀들이 "아빠, 돈" "아빠, 건강"한다고 해서 무작정 주시지 않기 때문이다. 병 낫고 문제 해결 받는 믿음에서 변화 받는 믿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믿음으로 자라가야 한다.
또한 비록 환경이 속이고 일이 형통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지켜나가는 믿음의 성숙도 중요하다. 하나님은 오늘날 이런 믿음을 더 원하실 것이다. <구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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