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2009

천국 패스포트 - 천국을 향한 기다림의 자세(10) [이진희 목사]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3:16).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다. 멸망치 낳고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다. 심판을 피할 수 없다. 멸망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주를 받아 지옥에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가만히 보고 계실 수 없으셨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하나도 없다. 영생을 얻기 위해 따로 해야할 일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예수님이라고 하는 선물 보따리에는 영생이 들어 있다. 영원한 생명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죄의 삯은 죽음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6:23).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다. 그런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셨으니, 실로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구원을 팔지 않으신다. 아무도 구원을 사기 위해 대가를 지불할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원을 선물로 거저 주신다. 구원이 우리에게는 거저 주어졌지만 하나님과 예수님은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절대 싸구려 은혜가 아니다.

뉴욕에 라구아디아(LaGuardia)공항이 있다. 라구아디아는 제2차 세계대전과 대공항 때 뉴욕시장을 지냈던 사람이다. 한번은 그가 판사 대신에 재판 자리에 앉게 되었다. 법정에는 빵 한조각을 훔친 죄목으로 어떤 할머니가 법정에 끌려나와 있었다. 사연인즉 딸은 병들어 누워있고 사위가 그 할머니를 내쫓았다. 하지만 손녀들마저 굶주리고 있어 빵 한조각을 훔치다가 들킨 것이다. 그러나 가게 주인은 딱한 사정을 알고도 매정하게 그 할머니를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라구아디아 시장은 그 할머니에게 10달러를 벌금으로 내든지 아니면 열흘동안 감옥에 가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재판을 끝낸 라구아디아는 그 자리에서 자기 수표로 10달러를 써서 대신 벌금을 내주었다. 그리고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불우한 할머니를 돕지 않은 책임을 물어 50센트씩 벌금형을 내렸다. 무정한 가게 주인도 50센트를 내야했다. 그렇게 해서 47달러 50센트를 그 할머니에게 주어서 집으로 보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이 바로 이런 일이었다.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그 보혈로 구속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위해 구원을 예비해 놓으셨다. “아멘”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선물과 용서의 선물을 받아들이면 된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2:8).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의 원천(source)이고, 믿음은 구원의 통로(channel)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십자가에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믿음이다.
한 어린 아이가 물었다.


“구원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그러자 목사님이 너무 늦었다고 대답했다.
“예? 너무 늦었다구요? 그럼 난 구원받을 수 없다는 말인가요?
“그게 아니고,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단다. 왜냐하면 네가 구원받기 위해 필요한 일을 이미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다 해놓으셨기 때문이지.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정말 하나도 없다. 단지 믿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께서 은혜의 선물로 주시는 구원을 받기만 하면 된다.


구원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천국은 시험봐서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구원의 커트라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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