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이란?
오늘날 내 생각, 내 뜻대로 행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방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그렇지 않고 내 생각, 내 뜻대로 한 것은 모두가 열매는 없고 무성한 잎사귀와 같이 쓸모가 없다. 공력을 시험할 때 모두 불에 타서 없어지는 나무나 풀이나 짚에 불과하다(고전 3:12-15).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장차 있을 모든 일을 영원한 때부터 그 자신이 뜻하신 바, 가장 지혜롭고 거룩하신 계획에 의하여 자유롭게, 그리고 변치 않게 작정해 놓으셨다. 하나님은 장래에 일어날 무엇이든지 영원부터 주권적으로 결정하시고 자연적 정신적 전 피조계에 자기의 주권적 의지를 행사하시되 자기가 선정하신 계획에 의해 행하신다.
이것을 하나님의 뜻 또는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뜻을 세분하면 하나님의 지혜(지성적 측면)와 하나님의 작정(의지적 측면)이 있다.
1.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지혜란 사물을 다스리고 관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 경영, 모략, 도모를 말한다.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사14: 26).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사 11:2).
"그러므로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불레)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행 20:26-27).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이 보기에 미련한 것 같지만 구원을 이룬다(고전 1:25). 사람의 지혜는 뛰어난 것 같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허사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시 2:1).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 사역이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은 일이었다. 그 사실을 몰랐던 당시 로마나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이나 로마의 관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지만 그것이 바로 죄인을 영원한 진노에서 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였다. 지금도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미련한 전도를 통해 죄인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신다(고전 1:21).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2. 하나님의 작정
하나님의 작정이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나 주권적인 의지를 말한다. 신약에서는 뜻(델레마), 기뻐하시는 뜻(유도키아), 원하시다(불로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10).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유도키아)이니이다"(마 11:26).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델레마)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모든 일을 그 마음(델레마)의 원(불레)대로 역사 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불로마이)"(벧전 3:9).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창조되고 구원 받았다(엡 2:10).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행할 수 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행13:22).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란 모든 일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인생 최고의 보람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이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3-14).<구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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